초등책추천 고학년책추천 [장하다 탐정 사무소] 파트너관계 속에서 자라는 사고력과 공감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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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note , [오늘의 책]
초등책추천 고학년책추천 [장하다 탐정 사무소] 협력자관계 속에서 자라는 사고력과 공감능력
아이가 스스로 끝까지 읽은 책 요즘 아이가 책에 집중하지 못하는 시기라, 부모로서 어떤 책을 권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 너무 교훈적이면 싫어하고, 그렇다고 자극적인 이야기만 담긴 책은 꺼려졌다. 그러다 발견한 책이 길벗스쿨 창작동화 <이야기숲>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 [장하다 탐정 사무소]다.
제목만 보면 으스스한 추리소설 같지만, 실제로는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친구 사이의 오해와 이해’ 이야기다. 책장을 넘기자마자 아이는 "이거 우리 반에서도 있을 것 같은데" 라며 웃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미 몰입이 시작됐구나 싶어 속으로 웃음이 나왔다.
교실에서 펼쳐지는 작은 사건들
이야기의 주인공은 탐정 일을 하던 ‘장하다’. 6학년이 되던 겨울, 잠시 쉬려던 탐정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되면서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을 마주한다.
-마니토 게임 중 발생한 ‘공격 사건’ -영어 발표문이 행방이 묘연한 ‘도난 사건’ -고백데이의 ‘이상한 편지 사건’ 하지만 이 사건들의 중심에는 ‘누가 잘못했는가’보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아이들의 마음이 있다. 그래서 이 책은 탐정물이면서, 공감력과 사고력을 함께 자극하는 성장 동화다.
아이의 반응이 달랐다
보통 책을 읽다 보면 중간에 덮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엔 끝까지 읽더니 이렇게 말했다.
“엄마, 장하다랑 한마음이 진짜 친구 같아. 싸우고 오해해도 결 국 서로 믿어주는 거잖아.” 장하다 탐정 사무소 중
내가 원하던 독서의 모습이 이런 게 아닐까 싶었다.
재미로 읽는 것도 좋지만, 읽으며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친구 관계를 돌아보는 시간이 된 것이다.
“홈스 옆엔 왓슨이 있어야지. 내가 도와줄게.” “친구는 경쟁자가 아니라 함께 문제를 푸는 사람” 이라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달된 것 같다.
부모 입장에서 좋았던 점
합당한 교실 배경이라 아이가 공감하며 읽었다. 사건 중심 구성이라 몰입도도 높았다. 사고력, 추리력뿐 아니라 학교 생활하면서 느꼈던 여러가지들을 떠올리며 공감능력과 사회성 교육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책을 다 읽은 후, 아이와 “반에도 장하다 같은 친구가 있을까?” 라는 대화를 나눴다. 자기 생각을 스스로 말하면서 친구 관계를 돌아보았다.
[장하다 탐정 사무소]는 친구 사이의 오해와 믿음, 그리고 관계의 회복을 담고 있다. 책을 덮고 나서 아이와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초등 고학년 아이에게 추천하고 싶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도서 정보 : 길벗스쿨 『장하다 탐정 사무소
토닥토닥note 코멘트
한 줄 체크인
저의 지금 해시태그는 이에요.
읽는 동안 아이가 웃기도, 고민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책이 아이 마음을 여는 열쇠’라는 걸 새삼 느낍니다.
여러분의 아이는 어떤 책에서 마음의 문을 열었나요? 댓글로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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