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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보습 바디로션 건조한 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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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6-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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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 날이 한여름처럼 더워지면서 반팔을 입기 시작하는데 저는 여전히 팔이며 다리에 하얀 각질이 올라오길래, 이번 주말에 해결할 과정을 헤매다가 고보습 바디로션이라는 문구를 보고 이거다 싶어서 쓰게 됐어요.
사실 환절기만 되면 건조한 피부 때문에 샤워 직후에도 땅기는 느낌이 심해서, 옷을 입을 때마다 정전기까지 올라오는 게 스트레스였거든요.
그래서 이참에 제대로 된 해결대책을 찾아보자는 마음으로 울트라 퓨어 크림을 들고 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만의 경험을 담아 리뷰를 솔직히 담아볼게요!

우리 몸이 메말라 있으면 톤도 칙칙해지고 각질까지 그대로 남아버리잖아요? 게다가 마른 살결을 긁으면 하얀 비듬이 내려앉아서 민망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죠. 예전에 회사 회의 중 검정 티셔츠에 하얀 자국이 묻어 파트너가 살짝 알려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ㅠㅠㅠ 그날 이후로 저는 보습 루틴을 생활화하려고 노력했지만, 끈적임이 너무너무 싫었기 때문에 금세 포기하곤 했어요.
물기를 말끔히 닦아낸 뒤 로션을 바르면 답답하고 옷이 들러붙어서, 결국 귀차니즘 때문에 바르는 걸 빼먹기 일쑤였죠...

그래서 저는 지속력 좋은 크림을 찾을 때 흡수력과 산뜻함을 가장 먼저 본답니다.
아무리 촉촉해도 살결에 남아서 옷감과 섞이면 오히려 답답하고, 실내 난방이 강한 사무실에서는 땀과 섞여 끈적임이 배가되잖아요. 그동안 몇몇 유명 아이템들을 써봤지만, 미끈미끈한 막이 남아 코팅되는 느낌이 있어 곤란했던 적이 많았어요.
심지어 향이 과하면 좁은 지하철이나 엘리베이터 안에서 주변 시선이 꽤 부담스럽기도 하더라고요. 결국 ‘흡수는 빠르게, 잔향은 은은하게’라는 조건이 제 최우선 사항이 되었답니다.

울트라 퓨어 크림이 특별하다고 느낀 포인트는 자연 유래 성분의 조합이었어요.
달팽이 점액 여과물에는 자연유래성분이 풍부해 손상된 겉표면을 부드럽게 감싸주고, 시어버터와 식물성 스쿠알란은 외부 자극으로부터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보호막을 형성하더라고요. 여기에 호호바씨 오일까지 더해져서, 바르는 즉시 포근한 윤기를 남기지만 막이 두텁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답니다.
영양이 풍부한데도 묵직하거나 텁텁하지 않으니 가벼운데 든든한 이상적인 조합이랄까요?

사실 성분표만 봐서는 사용감을 짐작하기 어렵죠. 그래서 저는 샤워 직후 물기가 살짝 남아있는 상태에서 펌프 두 번 분량을 팔과 다리에 발라보았어요.
놀란 건 발림성이었어요.
크림이라는 이름답지 않게 묽지도, 지나치게 꾸덕하지도 않아서 손바닥에서 미끄러지듯 펴발리고, 몇 번만 롤링해도 빠르게 스며들었어요.
이전에 쓰던 건 한참 문질러야 흡수됐는데, 이건 라인을 따라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발라주니 마치 실크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덕분에 1분도 안 되어 온몸 케어가 끝났어요.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건 잔향이에요.
인공 향이 강한 제품은 머리가 어지러울 때가 있는데, 울트라 퓨어 크림은 은은한 향이 섞여 있어서 하루 종일 기분이 편안했어요.
동료가 제 자리 근처를 지나다가 뭔가 포근한 냄새가 난다며 뭐 바르냐고 이름을 물어봤을 정도였으니까요.ㅋㅋㅋ 향이 과하지 않다 보니 향수와 겹쳐도 충돌이 없고, 자기 전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담백한 잔향 덕분에 취향 타지 않고 누구에게나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건조한 피부가 오래 지속되면 결국 가려움이나 잔주름까지 이어지잖아요. 저 역시 잠들기 전에 종아리를 긁는 버릇이 생겨서 아침이면 상처가 남아있곤 했어요.
그런데 이번엔 자기 전에도 크림을 살짝 덧발라 봤더니 밤새 땅김이 확실히 줄더라고요. 살결이 편안해야 숙면도 잘되는 법이라며, 요 며칠은 먼저 눈이 떠질 정도로 컨디션이 좋아져서 무척 만족스러워요. 역시 수면의 질을 좌우하는 건 촉촉함이라는 걸 다시금 느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고보습 바디로션이라 불리는 이유를 이야기해볼게요.

가장 큰 특징은 수분을 잠가쥬는 역할을 하는 시어버터와 스쿠알란의 시너지인데, 두 성분이 결합해 고보습 바디로션답게 오랜 시간 촉촉함을 잠가 둔다는 느낌을 줘요.

실제로 아침 출근 전에 한 번만 발라도 퇴근길까지 매끈한 상태가 유지돼서, 건조한 피부에 중간에 덧바를 필요가 거의 없었답니다.

여기에 달팽이 성분이 더해져 부드러운 광택까지 얻으니까, 고보습 바디로션 하나만 발라도 레이어링 한 듯 풍성한 보습감이 유지되더라고요.

게다가 계절 구애를 덜 받아서 사계절 내내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무더운 여름에는 끈적임이 적게 남고, 난방이 강한 겨울에는 촉촉함을 길게 잡아주니 보송한데 윤기 있는 그 미묘한 밸런스를 유지해 주거든요.

그래서 가족과 함께 쓰기에도 부담이 없고, 남녀 구분 없이 선물용으로 추천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운동 후 샤워하고 바르면 산뜻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특히 장시간 에어컨 바람을 맞거나 물을 자주 사용하는 직업이라면 관리가 필수잖아요. 점심시간에 손등까지 살짝 발라주면 그날 오후는 거칠어지지 않더라고요.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샤워실에서 물기를 톡톡 닦아낸 뒤 적당량 펌핑해 라인을 따라 부드럽게 롤링하면 끝! 저는 팔꿈치나 발뒤꿈치처럼 각질이 두꺼운 부위엔 조금 더 덧발라 주고 있어요.

이렇게 울트라 퓨어 크림과 정리해 보니 고보습 바디로션이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더라고요. 특히 건조한 피부 때문에 고생하던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다들 촉촉함 가득한 컨디션으로, 편안한 밤 보내세요! 다음 후기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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